한아름컴퍼니
  • 홈
  • NEWS
  • News

NEWS

News

[허성태] '터널' 허성태 '범죄도시' 캐스팅 확정..마동석과 호흡(공식)
작성자 : 관리자2017-05-17 18:45

2017051507405104311_1.jpg


배우 허성태(40)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허성태는 최근 OCN '터널'에서 잔인한 싸이코패스 살인마를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섬뜩함을 안겼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밀정'을 통해 충무로의 눈도장을 찍었던 허성태가 '터널'을 통해 살벌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가 올해 영화 '꾼' '부라더' '남한산성' '범죄도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와 함께 한 영화 '부라더'의 촬영은 지난 3월에 마쳤다. 그는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출연할 수 있게 됐다"며 "감독님이 오디션 연기를 보시고 직접 전화를 주셨다. 이번 영화에서는 웃긴 역할이라서 그 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사이 윤계상,마동석과 영화 '범죄도시'에 출연했다. 극중에서 독파사 조직의 보스 '독사'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촬영했던 영화 '남한산성'도 허성태에게는 남다른 의미의 작품이다. 그는 "청나라 장수 역할을 맡았다"며 "이번 영화에서도 이병헌 선배님과 호흡을 맞춘다. 이병헌 선배님과 영화 '광해' '밀정' '남한산성'까지 총 3작품을 했다. 연기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작품을 했던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남한산성'이 뿌듯했던 이유는, 5년 전 '광해'에서 저는 이병헌 선배님 앞에서 고개를 조아리는 장면에서 1초 등장하는데 5년이 지나 '남한산성'에서 선배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대역으로 출연한다는 것이 정말 벅찼다. 엄마한테 이야기하면서 울컥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영화 '꾼'은 현빈, 유지태, 배성우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허성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촬영을 했다"며 "역할에 대해서 아직은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고 전했다. 

허성태는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촬영에 한창이다. '7일의 왕비'는 5월 31일 방송 예정이다. 극중에서 간신 역할을 맡은 강신일의 오른팔 역할로 출연한다. 

지난해부터 쉼없이 달려오고 있다. "몸을 많이 쓰는 역할들이 많아서 육체적으로 힘든 건 분명한데 정신적으로는 행복하다"며 "저를 찾아주시는 곳이 있고, 제가 가서 연기할 곳이 있다는 것이 지금은 벅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터널'의 강렬한 이미지때문에 무서워하는 시청자들도 있을 것 같다고 하자 "'무서웠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솔직히 감사하다"며 "내가 노력한 게 통했구나 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실제 성격은 솔직하고 수더분한 편"이라며 "친해지면 수다도 많이 떨고 그런 편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성태는 "사람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멀리 동떨어진 배우가 아니라 연기를 봐도 그렇고 평소 모습을 봐도 공감이 가고 사람 냄새가 나는 배우이고 싶다"고 밝혔다. "다양한 모습,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사진 제공>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