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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민] '프듀2' 김태민 "장폐색증으로 하차, 난 여기까지구나…속상했죠"
작성자 : 관리자2017-06-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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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애청자에게 유쾌하고 재밌었던 연습생을 물어본다면 십중팔구 그의 이름이 나온다. 히든박스 영상과 레벨 재평가 영상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한아름컴퍼니 김태민. 

활발하고 긍정적인 '프듀2' 비타민으로 시작해 '겁' 무대에서 준수한 랩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35위 진입이 유력했던 인기 연습생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태민은 장폐색증 진단을 받고 급히 수술을 받게 되면서 '프듀2'에서 돌연 하차했다. 초반 화제를 모았던 그가 안타깝게 하차하기까지, 드라마같은 두 달이었다. 다행히 그는 건강을 회복해 내달 팬미팅 후 본격 배우 데뷔 준비에 돌입한다. 

김태민에게 하차 당시의 상황을 물었다. 그는 "태어나서 200일 만에 장이 꼬였었대요. 원래 장이 안 좋았던거죠. 그러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배가 아프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장이 안 좋아서 전조증상들을 가볍게 넘어간 게 그렇게 된거예요. 병원에서는 3일만에 퇴원할 수 있다고 해서 회복에 힘을 썼는데 잘 안됐어요. 그렇게 병원에서 3주간 지내게 됐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건강을 회복했으니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프듀2' 하차 당시는 너무나 아쉬웠던 기억이라고. 김태민은 "아쉽고 속상했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했어요. 나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으니까. 하차해야한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까지인가보다. 회복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어요. 물론 안타깝긴 했지만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오리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김태민의 수술날은 마침 김태민을 투표해달라는 내용을 담아 홍보에 나선 팬들의 이벤트 날이기도 했다. 김태민은 그 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 그는 "정말 죄송했어요. 수술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어요. 수술을 마치고 병실에 누워있으면서도 죄송했어요. 그런 이벤트를 해준 팬들께 정말 감사했고요"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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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내달 16일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입장료는 쌀과 라면. 모두 불우이웃에게 기부된다. 첫 팬미팅인만큼 좋은 뜻을 가지고 싶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태민은 "첫 팬미팅이라 긴장도 되지만 정말 설렌다. 잘 보이고 싶다. 팬들과 게임을 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으니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김태민은 배우로서 본격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연기연습과 오디션을 병행하며 아이돌,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그는 "하차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크고 스스로도 안타깝다. 하지만 앞으로 배우로서 열심히 할테니 예쁘게 지켜봐달라. 사랑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OSEN - 정지원 기자 (jeewonjeong@osen.co.kr)]

<사진 제공>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