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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송하윤과 닮은꼴? 내가 봐도 비슷해"
작성자 : 관리자2017-12-01 13:40



배우 정소영이 닮은꼴 후배 송하윤을 언급했다.


정소영은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에서 5년 전 이혼한 뒤 최근 동생 혁의 도움으로 가구 카페를 오픈해 운영 중인 선우희 역을 맡아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대학시절 첫사랑인 강남구(최귀화 분)와 재회하며 풋풋하고 귀여운 중년의 러브라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소영은 2002년 SBS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첫사랑 박인애 역을 맡아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며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당시를 기억하는 3,40대 시청자들은 정소영의 복귀에 '제 이상형이었다' 너무 반갑고, 보고 싶었다'며 열띤 반응을 보내고 있다.


소싯적 인기가 대단했다는 말에 정소영은 "당시엔 인터넷이 활발하지 않아 피부로 와닿는 건 없었다. 집 밖으로 안 나가는 집순이였기도 했고. 오히려 요즘 인터뷰를 하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해주시니까 내가 인기가 많았구나 생각하게 되는 정도"라며 "사실 팬들도 저를 닮아 음지에 활동한다. 댓글보다는 공식 메일로 수줍게 응원글을 보내주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청률 40%를 육박하는 '황금빛 내인생' 덕에 정소영 또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엔 새로운 연관 검색어도 등장했다.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 백설희 역을 연기한 송하윤이다. 극중 트레이드마크인 파마 머리에 정소영과 송하윤이 동일인물이냐는 문의가 심심찮게 등장했다. 비슷한 헤어스타일에 작고 귀여운 이목구비까지 많이 닮았기 때문.


연관 검색어 봤다는 정소영은 "제가 '쌈 마이웨이'를 봤으면 좋았을 텐데 집에서 아이만 돌보느라 드라마를 볼 시간이 없었다. 누군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정말 비슷했다"며 "저도 나중에 들었는데 제 머리를 해주는 분이 이번 '선우희'역을 스타일링하면서 그 친구의 머리를 참고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성공적인 복귀작, 이제는 어떻게 불리고 싶냐는 질문에 정소영은 "요즘엔 첫사랑 아이콘이 수지라더라. 개인적인 바람은 '40대'를 앞에 붙여서 40대 첫사랑 아이콘은 정소영이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작품에서 첫사랑을 다시 만나고, 수지 씨랑 같은 광주 사람인데 묻어갈 수 없으려나(웃음). 싱그럽고 예쁜 수지 씨와 엮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뉴스엔 - 황수연 기자 (suyeon99@newsen.com)]
<사진 제공> 뉴스엔 - 이재하 기자 (rush@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