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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준] KBS1 ‘미워도 사랑해’ 이병준♥송옥숙, 동상이몽 로맨스 시작
작성자 : 관리자2017-12-12 10:56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이병준의 길동무 제안을 받아들였다.


1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김행자(송옥숙 분)가 이병준에게 설렘을 느끼고 인생의 길동무로 지내자는 제안을 받아들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근섭이 흥신소 직원에게 쫒기는 모습을 딸 정인우(한혜린 분)가 목격하고 대신 뒷조사 비용을 갚아줬다. 이에 정근섭은 “나중에 백배로 갚겠다”면서 재혼 얘기를 꺼냈다. 정근섭은 흥신소 직원을 통해 김행자가 단순한 시장 상인이 아니라 알짜배기 건물주란 사실을 알고 계획적으로 접근, 재혼까지 꿈꾸게 된 것. 이후 정인우는 자식들 눈치를 살피는 정근섭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장정숙(박명신 분)의 마음을 떠보며 재혼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한편 정근섭과 정인우가 만나는 모습을 목격한 김행자는 두 사람이 모녀관계란 사실을 알게 됐다. 정근섭은 “애들 엄마랑 일찍 갈라서서 아이들 크는 모습도 못 봤다”면서 혼자 산지 오래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행자도 “저도 애들하고 산다. 애들 아버지하고는 사별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행자가 수강료를 내밀자 정근섭은 “앞으로 인생에 좋은 길동무나 하면서 지내자”면서 돈봉투를 거부했다. 이어 그는 “제 마음을 받아주신다면 내일 카페로 나오시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길은조(표예진 분)는 변부식(이동하 분)과 전당포에서 데이트를 했다. 이에 민양아(은서율 분)가 무슨 데이트를 전당포에서 하느냐면서 “변호사 아저씨랑 그렇게 가까워졌느냐”고 놀렸다. 이는 길은조가 앞서 자신을 위해 변부식이 못 먹는 매운 음식을 먹어서 미안한 마음을 전할 겸 함께 죽을 먹으려고 마련한 자리였다. 변부식은 길은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때 변부식은 어머니 동미애(이아현 분)의 문자를 받고 한숨을 내쉬며 길은조에게 하소연을 했다. 그는 어머니가 부잣집 외동딸로 잘 살다가 대학도 졸업하지 못하고 갑자기 결혼해 엄마가 된 사연을 전하며 “현실적이지 못한 소녀 같은 엄마”를 원망했다. 이에 길은조는 “원망할 엄마가 있다는 게 부럽다”고 말하며 변부식에게 친근함을 느꼈다.


그 시각, 홍석표(이성열 분)는 길은조의 집 앞에서 길은조를 기다리다가 길명조(고병완 분)와 만났다. 길명조는 홍석표를 집안으로 데려와 자신 때문에 다쳤던 손을 치료해줬다. 김행자는 홍석표를 따듯하게 챙기며, 길은조에게 관심 갖는 남자가 생겨서 좋아했다. 이후 홍석표는 훈훈한 마음으로 나왔지만, 길은조가 변부식과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상심한 가운데, 뒤늦게 온 길은조의 전화를 받지 않아 향후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김행자는 박보금(윤사봉 분)에게 “선생님을 짝사랑하던 때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도 빨개지더라”며 정근섭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박보금은 “마음 가는대로 하시라. 만나서 자식들 얘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러면서 사는 거다”고 조언했다. 김행자는 길은조 남매가 마음에 걸린다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 정근섭은 자신이 성급하게 말해서 김행자가 친구를 하지 않으면 어쩌나 크게 걱정했다. 하지만 김행자가 카페에 나타나 “네. 친구 만나러 왔다”며 정근섭의 길동무의 제안을 받아들여 향후 두 사람의 동상이몽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 허은경 기자]
<사진 출처> KBS1 '미워도 사랑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