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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준] KBS1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탄원서로 풀려났다
작성자 : 관리자2018-03-20 10:24


이병준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1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에는 뒤틀어진 주변 상황을 정리하려는 김행자(송옥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길은조(표예진 분)에게 중요한 건 홍석표(이성열 분)의 지위나 재력이 아니였다. 이에 자신의 감정이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내가 알고 믿었던 세상이 내가 업둥이라는 사실로 무너졌을 때도 홍석씨 때문에 견딜 수 있었어요. 아줌마 아팠을 때도 내가 죽을 만큼 힘들지 않았던 건 홍석씨 때문이였어요. 근데 이번에는 홍석씨가 가짜래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랑하는 여자의 눈물을 본 홍석표는 비통한 심경을 느꼈다. 마침 놀이터에 혼자 앉아있는 홍석표를 발견한 정인우(한혜린 분)은 곁으로 다가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이어 의도적으로 홍석표 눈앞에 팬던트를 노출하며 관심을 끌려고 했다. 하지만 홍석표는 팬던트를 보고도 “이제 괜찮아요. 이만 갈게요”라며 황급히 정인우의 손길을 뿌리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행자는 홍석표와 다투고 들어와 울고 있는 길은조의 방을 찾았다. 길은조는 “자기가 누군지 밝힐 수 없었던 이유는 충분히 이해해”라며 “뭔가 귀중한 걸 잃어버린 느낌이야”라고 털어놨다. 이어 “더이상 내가 도와줄 수 없겠다는 느낌. 저기 멀리에 저 높은 곳에,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느낌. 그게 날 비참하게 해”라고 밝혔다. 그러는 순간에조차 홍석표가 걱정된다는 길은조의 말에 김행자는 진짜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홍석표와 변부식(이동하 분)을 함께 불러들인 김행자는 “여기 지니어스 지금 대표가 보낸 것도 훌륭하고, 홍대표가 고쳐서 보낸 것도 나쁘지 않고 해서 내가 첫 출시를 돕고 싶은데 어때?”라고 제안했다. 이어 “크림 500개씩만 선주문을 합시다. 그래서 결과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지 그 대신 투자를 결정하게 되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투자하게 될 거야”라고 당부했다. 김행자는 공정한 경쟁을 요구했지만, 홍석표와 변부식은 사무실을 나서면서도 신경전을 벌였다.


구종회(송유현 분)은 변부식에게 동미애(이아현 분)와 구충서(김법래 분)의 결혼을 서두르자고 이야기 했다. 일적인 부분을 배제하겠다는 말에 변부식 역시 이에 동의했다. 이 사이 김행자는 정근섭(이병준 분)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결국 정근섭은 집행유예로 풀러나게 됐다. 봉사활동을 해야한다는 말에 변부식 앞에서는 큰소리를 친 정근섭은 이내 김행자를 찾아가 굽신 거렸다.



[헤럴드POP - 안태경 기자(popnews@heraldcorp.com)]
<사진 출처> KBS1 '미워도 사랑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