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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 KBS1 '같이 삽시다' 여배우 4人, 밥 한끼로 깨달은 '함께'의 가치
작성자 : 관리자2018-05-23 11:55


밥을 함께 먹는 사람. 우리는 그 사람들을 식구라고 부른다. ‘같이 삽시다’ 박원숙, 박준금, 김영란, 홍여진은 마을회관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진짜 남해 식구로 거듭났다. 밥 한끼의 가치란 바로 그런 것이다.


5월 19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네 여배우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남해 어르신들에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 여배우는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음식 준비로 분주했다. 김영란과 홍여진은 첫 배를 타고 볼락낚시에 나섰다. 두 사람은 어부에게 짧은 교육을 받은 뒤 곧바로 낚시에 임했다. 김영란과 홍여진은 낚싯대를 잡자마자 바로 볼락을 낚으며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특히 홍여진은 한 번에 볼락 5마리까지 잡으며, 어부에게 “완전 도시어부네. 여기 와서 같이 일합시다”고 스카우트 제안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은 볼락으로 가득 찬 바구니를 들고 의기양양하게 마을 회관으로 돌아왔다.


박준금과 박원숙은 직접 햇부추를 따서 부추전 만들기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남해 부녀회장을 필두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만들었다. 네 사람은 볼락구이, 부추전, 토종 삼계탕을 비롯해 각종 밑반찬을 만들어 어르신들에 나눠줬다.


어르신들은 네 여배우의 초대로 한상 거하게 대접받았다. 어르신들은 네 여배우에게 “정말 고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일부 어르신들은 “박준금 씨와 김영란 씨 남해 온 뒤로 표정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관심을 드러내거나, “TV서 보던 사람과 같이 밥을 먹으니 꿈만 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네 여배우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관심에 뭉클해 했다. 박준금은 “어르신들 덕분에 힘이 난다. 외로워 남해로 내려왔는데 점점 정이 간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굉장히 보람차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니까 덩달아 나도 행복해졌다”며 “어르신들도 음식 맛보다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음식을 나눠주러 왔다는 사실에 더 감동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네 여배우는 어르신들과 한끼를 함께 하며 ‘같이 사는 것’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 박원숙, 박준금, 김영란, 홍여진 등 홀로 살아가는 네 명의 여배우들은 함께 했을 때 서로를 기억해주고, 챙겨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원숙의 말처럼 누군가 나를 기억한다는 것, 나아가 함께 밥을 먹고 생활한다는 것은 사람의 존재가치를 재증명해주는 것과 같다. 네 여배우가 앞으로 남해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존재가치를 드러내 주는 친구들로 계속 있어 주길 기대해본다.



[뉴스엔 - 지연주 기자(playing@newsen.com)]
<사진 출처> KBS1 '같이 삽시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