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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민] 영화 '속닥속닥', 톱4...만들면 잘나가는 '공포' 장르 입증
작성자 : 관리자2018-07-16 11:29


일단 만들면 잘나가는 공포 장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속닥속닥(최상훈 감독)'은 개봉 첫 주말이었던 13일부터 15일까지 16만156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6만4102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쟁쟁한 국내외 작품들에 밀려 4위를 차지했지만 '공포'라는 특정 장르로 블록버스터 대작들에 맞선 결과로는 꽤 훌륭하다. '13일의 금요일' 개봉을 결정지은 것도 신의 한 수였다는 평이다.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 6명이 고등학생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 영화다.


지난 3월 개봉한 공포영화 '곤지암(정범식 감독)'이 가성비 대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후 '속닥속닥'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졌고, '속닥속닥' 역시 관객들의 애정을 얻는데 성공했다.


최근 개봉한 공포 영화들은 '공포 장르'라는 한계를 한계가 아닌 영화적 재미와 즐거움으로 극대화 시키면서 장르 자체만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이끌고 있다.


장르적 성향이 강한 영화들이 가뭄에 콩 나듯 개봉한다는 것 역시 한 몫 한 것으로 보이며, 신인 배우들이 주축이 돼 영화를 이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이제 막 레이스를 시작한 '속닥속닥'은 어떤 공포영화로 자리매김하게 될지 주목된다.



[일간스포츠 - 조연경 기자(cho.yeongyeong@jtbc.co.kr)]
<사진 제공> 그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