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갑수가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연출 윤재문)에 특별 출연해 화제다. 한채영을 방송에 복귀 시키는 교양국장으로 등장,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지난 8일(토) 방송된 ‘신과의 약속’ 9, 10회에서는 정피디(최필립 분)에게 지영(한채영 분)의 복귀를 지시하는 국장(한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위해 진행자를 찾고 있던 국장은, 정피디에게 지영의 이야기를 꺼내며 진행자로 데려올 것을 요구했다. 뜻밖의 제안에 놀란 정피디에게 “서지영씨 만한 진행자 찾기 힘들어. 지금도 팬들이 아쉬워하잖아.”라고 설득시키며 지영의 주소를 알려주기도.

이렇게 한갑수는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방송국에서 지영과 나경(오윤아 분)이 만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연기하며 극에 흥미를 더해주었다. 또한,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로 소화해내 앞으로 한갑수가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줄 다양한 모습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갑수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모은 가운데,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은 MBC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deyuh@mydaily.co.kr)]
<사진 출처> MBC '신과의 약속'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