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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 tvN '할리우드에서 아침을', 열정은 청춘..."단역도 좋아"
작성자 : 관리자2019-02-18 11:18


“단역, 엑스트라도 좋다. 할리우드 가고 싶다”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의 진지한 도전정신과 청춘 같은 열정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월 17일 방송된 tvN ‘할리우드에서 아침을’에서는 할리우드 오디션에 도전하기 위해 LA에 입성한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의 모습이 담겼다.


김보연은 할리우드 에이전시에 제출할 셀프 테이프를 제작했다. 할리우드 매니저 박성광은 직접 반사판을 만드는 등 갖은 노력을 다 했다. 김보연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메릴 스트립으로 분했다. 김보연은 영어로 자기소개하고, 곧바로 완벽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김보연은 박성광의 극찬에도 “어떤 배우도 자기 연기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날 유명 할리우드 에이전시 대표 브라이언 조가 할리우드 매니저 유병재, 붐을 찾았다. 브라이언 조는 유병재가 보낸 제안서를 흥미롭게 봤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조는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의 프로필과 영상을 보고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한국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많이 제작하려고 한다. 기회는 많을 것이다. 다만, 언어 때문에 배역에 한계는 있을 것 같다”고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은 할리우드에 입성하기 전 만찬을 가졌다. 박준금은 박정수에게 “언니는 단역이나, 엑스트라도 괜찮은가?”라고 물었다. 박정수는 “나는 16년 만에 가정주부였다가 연기자로 복귀했다. 그때도 ‘단역이라도 괜찮으니 복귀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은 각각 매니저에 대한 칭찬도 쏟아냈다. 박정수는 “내 매니저 유병재는 수줍은 성격인데 의외로 천재다. 스마트함이 빛날 때가 있다. 그게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박정수는 이어 “영어도 나 보다 잘한다”고 밝혀 김보연과 박준금을 놀라게 했다. 김보연은 “내 매니저 박성광은 내게 깜짝 커피차까지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박준금은 “붐은 잘 생겼다”고 자랑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유병재는 박정수와 할리우드 진출 1호 연예인이 될 뻔했던 이계인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계인은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이 한국 복싱선수 김득구 인생을 영화화하겠다고 제안한 적 있다. 그때 내 프로필이 실베스토 스탤론에게 갔다”고 설명했다. 이계인은 “그런데 자료 공유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실베스터 스탤론이 영화화를 포기했다. 그날 실망해서 매일 소주 100병씩 마셨다”고 털어놨다. 이계인은 박준금에게 “70살 다 됐는데 이렇게 예쁜 배우 찾기 힘들다. 꼭 진출하길 바란다. 갔다 올 때 할리우드 넥타이 좀 사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붐은 박준금이 LA로 떠나기 직전 에이전시 대표의 말을 전하며 의지를 물었다. 박준금은 “내 배우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도전하는데 두려움이 없다. 단역이라도 도전하고 싶다. 자격이 돼야 주연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은 할리우드 매니저와 헤어진 채 LA에 도착했다. 박정수가 직접 운전하는 렌터카를 타고 박준금이 예약한 에어비앤비로 향했다. 세 사람은 신인배우처럼 모든 것을 홀로 해냈다. 붐, 유병재, 박성광은 세 사람을 보며 “진짜 존경스럽다. 하나하나 도전하시는 모습이 모두 대단해 보인다”고 극찬했다.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은 할리우드에서 신인급 열정을 불태웠다. 70살에 가까운 세 배우의 불타는 열정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세 사람의 할리우드 도전기 성공을 바라게 되는 이유다.



[뉴스엔 - 지연주 기자(playing@newsen.com)]

<사진 출처> tvN '할리우드에서 아침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