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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 수미네반찬 박준금 자칭 요리 못하는 김수미, 욕 폭격은 쌍둥이
작성자 : 관리자2019-07-04 11:14


배우 박준금이 찰진 입담으로 ‘리틀 김수미’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했다. 


7월 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에게 우럭 매운탕, 감자범벅, 한치 물회 레시피를 배우는 박준금의 모습이 담겼다. 


김수미는 “오늘 게스트는 ‘리틀 김수미’다. 내 성격을 빼닮았다”고 박준금을 소개했다. 박준금은 등장과 동시에 화려한 앞치마를 착용해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앞치마만 화려하면 뭐 하냐. 얘는 반찬 한 번 만들어 본 적 없다”고 폭로했다. 박준금도 “맞다. ‘리틀 김수미’ 맞는데 요리 못하는 김수미다”고 셀프디스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박준금은 방송 내내 김수미처럼 셰프들과 장동민에게 일침을 가했다. 박준금은 “나 장동민 좋아한다. 잘 생긴 사람보다 웃긴 사람이 내 스타일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욕과 칭찬 사이인 어중간한 고백에 장동민은 당혹감을 드러냈다.


박준금은 요리만 못할 뿐, 예민한 미각을 뽐내며 셰프들을 긴장시켰다. 박준금은 셰프 여경래의 매운탕을 맛보고 “조금 싱겁다”, 미카엘 셰프의 매운탕에는 “간은 맞는데 매운탕 특유의 단맛이 아직 안 우러난 것 같다” 등 냉철한 평가를 이어 나갔다. 김수미가 “요리는 못 하는데 간 귀신이다. 매일 좋은 것만 사 먹어서 그렇다”고 짓궂게 꾸짖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준금은 김수미가 만든 우럭매운탕을 맛보고 극찬을 쏟아냈다. 박준금은 “내가 미식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을 찾아 다닌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이 만드신 우럭매운탕은 조미료 맛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이 우러나와서 좋다”고 말했다. 


박준금은 잘난 척하는 최현석 셰프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박준금은 “(잘난 척) 두 번은 못 들어 주겠다”고 사이다 발언을 해 최현석을 제외한 셰프들의 박수를 한몸에 받았다. 등장하자마자 셰프들의 기를 꺾는 박준금의 모습이 리틀 김수미다웠다. 



박준금은 이날 김수미를 위해 반전 막춤까지 선보여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도도했던 이미지를 과감하게 스스로 망가뜨리는 박준금의 모습이 돋보였다. 


요리를 못 하면 어떤가. 박준금은 냉철한 시식평과 김수미 뺨치는 거침 없는 입담으로 ‘수미네 반찬’의 웃음을 책임졌다.


[뉴스엔 - 지연주 기자(playing@newsen.com)]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