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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범죄도시 인터뷰] '독사' 허성태 “마동석? 덩치 크지만 마음 더 큰 사람”
작성자 : 관리자2017-10-25 10:35


혜성처럼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를 빼놓고 하반기 영화 화제작을 언급할 수 없다. 특별출연부터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역할까지 허성태는 눈부시게 활약하고 있다. 특히 청불영화지만 이례적으로 500만 흥행을 넘보고 있는 ‘범죄도시’와 ‘부라더’에서 마동석과 호흡을 맞추며 대세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허성태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소감에 대해 “매일 매일 연기할 수 있는 장소에 갈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허성태는 KBS 2TV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비서실장, ‘남한산성’에서 용골대, ‘범죄도시’에서 독사까지 악역을 맡고 있다. 허성태는 “세 역할 다 악역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범죄도시’에서 독사도 마석두를 도와주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한다. 용골대도 청나라 입장에서는 충직한 장수이고, 세 역할 모두 자신만의 드라마를 가진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범죄도시’와 ‘부라더’에서 호흡을 맞춘 마동석에 대해 “몸집도 크지만 마음이 더 큰 사람이다”라며 “포용력이 정말 넓다. 사람들을 품을 줄 알고, 영화적인 유머감각을 타고 났다. 전체 시나리오에서 어떤 연기를 해야 웃음을 줄 수 있을지 아는 배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범죄도시’에서 마동석의 활약뿐만 아니라 윤계상 역시도 눈부셨다. 허성태는 윤계상과 호흡을 맞추면서 미안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허성태는 “윤계상을 뺨을 때려야 하는 장면에서 어떤 강도로 얼마나 세게 때릴지 미리 말하지 않았다”며 “영화에서 윤계상의 뺨을 때릴 때 턱이 돌아갈 정도로 세게 때렸다. 촬영이 끝나고 윤계상한테 사과했는데 오히려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허성태가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은 영화 ‘밀정’ 이후 그는 쏟아지는 오디션 제안에 응해서 족족 합격하고 있다. ‘범죄도시’ 이후에도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만 ‘부라더’ ‘꾼’ 등 2편. 그는 “‘밀정’ 이후에 오디션을 보면 자신감이 생겼다”며 “저를 선택해주신 김지운 감독에 대한 감사함이 정말 크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늦은 만큼 보여줄 게 더 많은 배우 허성태의 필모그래피는 이제 시작이다.



OSEN - 박판석 기자 (pps2014@osen.co.kr)]
<사진 출처> OSEN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