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의 박선영이 시어머니 박준금과 고부 갈등을 겪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서는 아침식사 문제로 박준금(우아미)와 신경전을 벌이는 박선영(박선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선영은 앞서 박준금의 속물적인 행동으로 화가 난 상황. 분위기는 아침 식사 자리까지 이어졌다. 아침밥을 따로 먹겠다는 박선영과 식사를 차리겠다는 박준금이 충돌한 것.

박선영이 "팔순 구순까지 아침 차려줄 거냐"고 묻자 박준금은 "내가 죽기 전까지는 차려줄 거다"고 답했다. 이에 박선영은 "편한데로 해라. 저희 부부는 내일부터 따로 먹겠다"고 맞받아쳤다. 박준금은 "내 아들이 아니라 네 남편이라는 거냐"며 속으로 이야기하면서 박선영은 노려봤다.

앞서 박선영은 박준금이 결혼을 허락한 속내를 알아차렸다. 박선영 아버지 유동근(박효섭)의 연인인 장미희(이미연)이 부자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박준금은 장미희로부터 카페를 얻어낸 상황. 고부 갈등은 박준금의 속물적인 행동으로부터 시작됐다.

박준금과 다툰 박선영은 장미희와 만났다. 박준금의 행동을 사과하고 장미희와 진심을 나눴다.

[일간스포츠 - 박정선 기자]
<사진 출처> KBS2 '같이 살래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