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허성태가 자신이 평소 맡는 역할과는 다르게 착한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안방극장의 매력 넘치는 나쁜 남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황동주는 "극 중 유부남 역할은 괜찮은데 제가 실제로 유부남인 줄로 아시는 분들이 많다. 저는 한 번도 결혼을 안 한 총각이다"라고 유부남 설을 해명했다.

그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개그우먼 이영자를 자신의 이상형이라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황동주는 "우선 (이영자는)재밌고 보면 유쾌해지고 기분이 좋다. 그런데 제가 이야기를 한 게 조금 방향이 잘 못 흘러서 그분에게 민폐가 될 까봐 그런 부분이 조금 조심스럽더라"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에선 도도함의 끝판왕이지만 실상은 정반대의 성격이라는 그는 "저는 우선 집밖에 나가는 거 안 좋아하고 항상 집돌이고 외출을 별로 안 좋아한다. 먹는 것도 좋아하고 컴맹이기도 하고 부족한 점이 많다"고 자신의 성격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반대로 한상진은 "예능은 제가 배우로서 너무 캐릭터에 빠질 때, 한상진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예능 출연을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허성태는 처음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의 성격 때문에 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허성태는 "사실은 제가 되게 약한, 연약한 사람이다. 되게 수다도 많고 착한 사람이니 나쁘게 안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쌓은 악역 이미지를 단숨에 날려버리기도 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 - 조연수 기자]